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두통이 잦은 편이다. 정형외과에 가보았더니 거북목 증세가 좀 있다고 한다. 그래서 두통약도 자주 먹는 편인데, 내성은 없는지, 부작용은 없는지 신경이 쓰이는게 사실이다. 그래서 평소에 좀 찾아 보았던 성분에 대해 좀 정리해 보았다.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니, 자세한 약 정보가 필요하다면 약사에게 문의하는게 제일 정확할 것 같다. 찾아보니 부작용이 없는 완벽한 두통약은 없는 것 같다. 사용 용법에 맞게 적당히 먹는게 좋은거 같다.
두통약의 성분은 대체로 다음과 같다.
아세틸살리실산 (아스피린)
아세트아미노펜 (타이레놀)
이부프로펜 (이지엔6애니,부루펜,애드빌)
덱시부프로펜 (이지엔6프로, 제로정, 덱스피드)
이소프로필안티피린
아세틸살리실산
관련약 : 아스피린
비스테로이드 계열로 부작용이 적음.
3대 성분(아세틸살리실산,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중에 가장 약효가 약하다.
따라서 동일 효능을 보기 위해서는 고용량을 복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진통효과와는 좀 별개의 이야기지만 '항응고'성질 (피를 묽게하는 성질)이 최근에는 부각되어 협심증, 심근경색에 유리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14세 미만 어린이에게 절대 투약하지 말아야 한다는 권고가 있다.
아세트아미노펜
관련 약 : 타이레놀
가장 부작용이 적으면서 진통효과도 강한 진통제라고 한다.
하지만 간독성이 있다고 하니 허용된 용량보다 더 먹거나 많이 복용하면 안된다. (술먹고 먹으면 안됨)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2009년 아세트아미노펜 제제가 간 손상을 초래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에 대한 경고를 제품 라벨에 포함하도록 결정.
이부프로펜
관련 약 : 이지엔6애니, 부루펜, 애드빌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아스피린으로 유명한 아세틸살리실산보다 효능이 뛰어나고, 아세트아미노펜과는 유사한 효능을 보여준다.
다른계열에 비해 해열작용이 뛰어나다.
신장 독성이 있어 위장장애를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비교적 안전한 약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초건강을 위한 '필수의약품 명단'에도 포함되어 있다.
덱시부프로펜
관련 약 : 이지엔6프로, 제로정, 덱스피드
이부프로펜 성능 중 효능이 없는 성분을 제거한 성분이다.
이부프로펜에 비해 위장장애가 적고, 절반의 용량으로도 이부프로펜의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다. 이부프로펜의 업그레이드 버전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
이소프로필안티피린
부작용으로 인해 미국, 캐나다 등에서는 사용되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안정성 논란이 좀 있었던 것 같은데, 아직 안정성에 결론이 나지 않은 것 같다.